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증평군립도서관과 증평노인전문요양원 2개소다.

군은 화재 취약계층인 아동 및 노인시설에 스마트 화재 경보장치를 도입해 화재의 조기 발견과 초동 대처 등 대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된 화재경보장치는 불꽃, 연기, 온도 3가지 화원을 감지해 신속하게 화재를 감지한다.

또한 초저전력 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화재 발생원인, 위치 등을 해당 시설주에게 문자 발송 및 전화 등 실시간으로 상황 전파해 화재의 조기 진압을 가능케 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각, 주소, 위치, 시설관리 연락처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접수돼 소방서의 출동과 현장 도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화재에 초동 대응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제센터 전문 인력 모니터링을 통한 365일 24시간 내내 화재 감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혁신기술이 접목된 화재경보장치가 재난취약시설의 화재 예방과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발굴 도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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