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대상 모바일 건강 프로그램 좋은 평가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가 12월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의 ‘모바일 헬스케어’ 영역에서 전국 202개 보건소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보건소를 시상하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혈압, 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지역주민에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의 전문 인력이 6개월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질환 관리, 영양 지도, 운동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사업이다.

올해 일산동구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사업 대상으로 추가하고, 당화혈색소 바로 알기 프로그램과 체험형 대면 교육을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 전후 참여자들의 건강 지표가 △체지방률 0.6% 감소 △허리둘레 4.7cm 감소 △체질량지수(BMI) 0.5 감소 등 크게 개선됐다. 또한 60.9%의 참여자의 건강 위험 요인이 감소했고 74.3%의 참여자가 걷기, 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에게 더 좋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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