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하천 내 퇴적토로 인한 하천범람 피해방지, 사전재해예방,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동절기 내 하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11개 읍면의 주민 건의사항을 토대로 하천제방 및 월류 예상지역, 농경지 상습 침수구역 등을 조사해 준설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환경부 등)에 협조를 요청해 11억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가하천 달천 두천·능촌·후평지구 3개소에 4억2900만 원, 지방하천 고마천(소수), 쌍천(장연), 신월천(청천), 음성천(불정) 4개소에 2억6500만 원, 소하천 와촌소하천(괴산) 등 27개소에 4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지난 11월 소수면 고마천을 시작으로 24년 3월까지 국가하천 3개 지구, 지방하천 4개소, 소하천 27개소의 하천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내 퇴적된 모래 및 토사가 줄어들어 통수단면이 넓어지고 홍수위 저하 및 저지대 상습 침수 예방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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