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토)~20.(수) 대구아트웨이 창창더하기에서 누리는 무료 연말 프로그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 창창더하기(이하 ‘창창더하기’)에서 오는 12월 16일(토)부터 20일(수)까지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저자와의 만남, 북토크,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대구아트웨이는 지난해 8월, 범어역 11번 출구 지하에 독립출판물 기반 커뮤니티 공간 ‘창창더하기’를 오픈했다.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지역 내 독립서점 7곳과 출판사, 음반, 상품(굿즈)을 소개하며 지역 독립문화 운영자들의 판로를 개척해오고 있다. 특히,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시즌 프로그램으로 저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아트북 제작 워크숍’ 등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전문가 초청 강연 ‘저자와의 만남 – 결’은 일상 속 모든 주제를 사물과 인간 내면의 고유한 결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다룬다. 지난 9월, ‘나무와 돌과 어떤 것’ 이갑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얻은 삶의 고찰을 나누었으며, 오는 12월 16일에는 ‘세상의 나무’ 육상수(우드플래닛 대표, 공예평론가) 저자와의 만남이 개최된다. 예술가, 목수, 건축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 목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의 가치와 실용의 현재, 공예와 물질의 관계 탐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2월 19일과 20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손효숙 작가(studio obb 대표)와 함께 ‘헌 책으로 만드는 2024 업사이클링 달력’ 워크숍을 진행한다. 새해 달력을 친환경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하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19일 저녁에는 장혜진(낫온리북스 대표)의 서점 운영기와 도서 큐레이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0일 오후에는 이재은(차방책방 대표) 진행으로 책 ‘이것도 제 삶입니다’의 저자 박채영과 대면 북토크가 이어진다. 저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의 출연자이며, 섭식장애 당사자로서 질병과 함께해 온 시간을 통해 확장된 삶의 기록을 청중에게 전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