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속초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합창판소리 수궁가」를 12일(화)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기존 정기연주회와 달리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수궁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합창과 판소리를 접목시킨 색다른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합창 공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단원 모두가 수궁가와 관련된 분장과 의상을 착용하고 전문 안무가의 지도를 받은 안무를 함께 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립합창단은 현재 지휘자 길현미, 반주자 이민희, 단무장 황종민을 포함하여 총 32명(성악 전공 6명, 비전공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9년 12월 8일에 창단된 이래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연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속초시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속초시립합창단 단장인 김성림 부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합창과 판소리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시도로 속초시립합창단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합창판소리 수궁가」에 시민 모두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하나 되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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