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인공지능(AI) 활용 갯벌 낙지 자원량 산정,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6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2023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에서 우수사례와 함께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우수한 서비스 발굴을 독려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최초의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였으며,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 적용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복지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챔피언 페스타는 2019년부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한 신안군이 장관 표창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되었다.

신안군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갯벌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고소득원인 낙지자원의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되었다. 드론을 활용하여 넓은 갯벌을 살펴보고 인공지능을 통해 낙지의 숨구멍인 ‘부럿’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하여 최초로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한 과학적인 자원량 파악을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민 간 갈등의 원인이 되는 무분별한 어로행위 근절을 위해 근거자료를 확보하는 서비스 개발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위험지역 파악하여 지도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갯벌은 전 세계에서 생물다양성이 최고 수준을 보이는 세계자연유산이다.”라며 “최고품질의 낙지가 생산되는 신안 갯벌의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해양 환경변화와 기후변화에 따라 감소하는 낙지자원의 보호 관리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스마트빌리지 사업과 함께 신안 갯벌의 생태계 회복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어미 낙지 9천 마리와 백합 100만 미를 방류하는 등 갯벌 유산의 우수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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