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듬뿍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하동군 옥종면 새마을단체, 배추 1000포기 김장김치와 전통 된장 함께 전달

하동군 옥종면 새마을부녀회·지도자(회장 유일순·정연원)는 지난 4∼6일 사흘간 옥종면 새마을 창고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옥종면 36개 마을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새마을남·녀협의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배추 1000포기로 담근 김장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150세대와 경로당 45개소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또한 옥종면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장기 숙성시킨 전통된장 300kg, 간장100kg 및 고추장 100kg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이 된장을 활용해 먹거리 걱정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행사를 주관한 유일순 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김치가 관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한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규식 면장은 행사에 참여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쌀쌀한 날씨에도 김장 나눔에 적극 동참한 새마을남녀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면민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나래 엄마손 봉사단 김장철 파김치 나눔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 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장애인부모회 통해 취약계층 전달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5일 하동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그린나래 엄마손 봉사단 및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김치 나눔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 청소년가족 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김장철을 맞아 학부모로 구성된 그린나래 엄마손 봉사단의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과 동반 진행했다.

그린나래 엄마손 봉사단은 파를 씻고 다듬으며, 양념을 정성껏 치대는 과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활동했으며, 정성을 담은 파김치 35통은 (사)느티나무 장애인부모회 하동군지부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요즘 김장을 많이 하는데, 별미로 파김치도 함께 곁들여 먹으며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동참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부모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은 전통음식 나눔 활동 ‘함께한(韓)상’, 관내 학부모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미씽 유’, 엄마손 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옥종면 어르신에 따뜻한 떡국 대접

하동군 옥종면 적십자봉사회, 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여명에 떡국․다과 제공

하동군 옥종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순)는 지난 7일 옥종통합돌봄센터 앞 광장에서 관내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으며, 20명의 회원들이 이날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까지 직접 만든 떡국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순 회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규식 면장은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옥종면적십자봉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노인복지 증진과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종면적십자봉사회는 어르신 식사 대접, 취약계층 이불빨래 봉사, 이웃돕기 성금기탁, 환경 가꾸기 등 매년 선행을 이어가면서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전면 취약계층에 생강유자차 나눔

하동군 고전면 생활지원사, 생강유자차 만들어 홀몸노인 등 130세대 전달

하동군 고전면 생활지원사(선임지원사 안진숙)는 지난 7일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생강유자차 나눔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전면 생활지원사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강·유자·모과를 직접 구매해 생강유자차 130여개를 담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 130세대에 전달했다.

안진숙 선임지원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고전면 생활지원사들이 정성껏 담근 생강유자차를 나눔으로써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헀다.

임종문 고전면은 “관내 생활지원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손수 유자청을 만들어 주셔셔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옥종농협·농주모 사랑의 호박죽 나눔

하동 옥종농협, 홀몸어르신 영양식 제공…이웃돕기 성금 및 초중고 장학금도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조호남)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최정선)은 지난 5일 사랑의 호박죽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호박죽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에서 재배한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을 홀몸 어르신의 영양 식사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리고 지난 주말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100만원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동군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매년 10만원씩 9년째 전달했다.

조호남 조합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정선 회장은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은 옥종농협과 같이 지역사회에 더욱더 기여하고 봉사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의 사랑나눔 행사는 2019년부터 옥종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이 매년 함께 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