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

대구광역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찾아가는 결핵검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화) H호텔 세종시티(충북 오송)에서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및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수행을 평가하고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도,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1월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차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사례발표를 통한 전문위원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으며, 대구광역시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수행에서 취약계층 노인, 노숙인 발굴을 위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노인 관련 시설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노인일자리사업, 쪽방상담소 등 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검진율 제고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발견된 결핵 환자의 높은 치료관리율(치료시작률 100%, 치료완료율 63%)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집단시설과 감염 취약시설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중학교 2, 3학년 학교 검진과 흉부 정밀검사비(CT) 지원과 같은 대구광역시만의 다양한 검진 특화사업을 추진한 것에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인과 노숙인은 결핵 발생에 취약한 집단으로 올해 대구시는 검진의 사각지대를 살펴 숨어있는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올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수행에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선제적 관리로 지역 전파를 차단해 결핵 안심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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