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초·중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 운영… 3개 기관에 53명 참여, ▲감염병 ▲약품 ▲식품 교육 진행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7~8월, 2개월간 부산시 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교육부 지정 우수진로체험기관으로 지정돼 부산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 실험 교육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운영 중인 체험 교실은 주로 학교 정규 수업 시간 내 진행돼 학교 외 소규모 단체의 참여 기회는 적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방학 기간 및 방과 후 시간에 관내 청소년수련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 및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관내 19개 청소년수련관 등에 사전 신청을 받아 원거리 및 참여 학생 수가 많은 곳을 우선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7월에서 8월까지 2달간 3개 기관에 53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감염병 교실(질병을 일으키는 모기관찰 및 모기퇴치팔찌만들기) ▲약품 교실(안전한 화장품 사용법 알아보기와 DIY 화장품 만들기) ▲식품 교실(사탕 중 타르색소 분리하기, 천연색소와 차이점 알아보기)로 진행됐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흥미로운 과학 실험 실습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 개발 등 교육 방안을 마련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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