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6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접수된 103개(광역 16개·기초 87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를 거쳐 보은군을 포함한 13개 우수사업(광역 2개·기초 11개)이 선정됐으며, 경진대회 당일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군은 ‘지속가능의 해답을 스포츠산업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스포츠산업을 군의 전략산업으로 선정, 전담 조직을 갖추고 지난 10여 년간 스포츠 인프라를 꾸준히 늘린 결과 전지훈련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많은 체육인과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이어져 이에 군은 몸이 중요한 스포츠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민간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려 생활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늘의 수상은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력을 다해 추진해 온 성과”라며“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을 육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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