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프로그램 종강을 앞두고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상자의 가족 및 친·인척을 초대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월·수, 화·목 2개반으로 주 2회씩, 대상자들의 치매 중증화 예방 및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인지, 공예,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연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거리 지역인 청성·청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하여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쉼터 종강 기념 모임에서는 1년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다과회 형식의 수업을 구성하였으며 대상자 및 보호자들이 함께 털목도리, 원목쟁반 등 기념품을 만들어 보며 센터 프로그램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었다”며 “1년간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마련해준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규 건강관리 과장은 “치매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 및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센터에서 쉼터를 계속 운영중이며 연중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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