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의 지역사회 안정된 복귀를 위한 의료, 복지기관 협력 추진

충주시가 ‘재가 의료급여 맞춤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최근 충주시노인전문병원, 큰사랑돌봄센터, 충주시니어클럽 등 지역 의료기관, 복지 관련기관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대상자의 필요 욕구에 따라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주거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제공을 위해 여러 분야의 복지서비스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31일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에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 2년 동안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협력기관 및 복지서비스 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입원 필요성이 낮고 집에서 생활이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해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 의료급여관리사와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케어팀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사회 활동 참여도 등을 평가해 퇴원 후 서비스 지원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하고, 큰사랑돌봄센터는 방문요양서비스 등 대상자별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2월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충주시니어클럽 노랑도시락 사업단은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양질의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자택에서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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