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밤 율피 활용, 냄새를 제거한 청국장 개발 등 전통식품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충주시는 소태면에 소재한 항아골 김명숙 대표가 ‘2023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년간 전통 장류 제조 분야에 종사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전통식품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해왔다.

특히, 충주 밤 율피의 효능을 활용한 청국장 냄새 제거 및 알밤을 이용한 청국장을 개발하고 청국장을 이용한 곤드레장아찌 제조 등 3건을 특허등록했다.

또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개발한 ‘청국장 찌개용 건더기 블록 스프’를 특허출원 중이다.

김 대표는 전통식품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실용화시켜 제품생산 및 매출 확대로 이어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제11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통장류의 부가가치 증대 및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지식농업인 선발은 1999년부터 시행되어 경종, 과수, 채소, 특작, 화훼 등 7개 분야에서 총 477명이 선발되었고, 올해는 6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전통식품의 기술개발과 혁신경영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김명숙 대표가 지역의 혁신 지도자로서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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