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8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개최

대구광역시는 세계인권선언(1948년 12월 10일) 75주년을 맞아 12월 1일부터 8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2.28기념 중앙공원 등 동성로 일대에서 ‘2023 대구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첫 행사로 12월 6일(수) 기념음악회가 2.28기념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고, 금관 앙상블 웨이브라스, 국악밴드 나릿, 소프라노 곽보라, 이상직(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월 7일(목)에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2009, 110분)’이 CGV대구아카데미에서 상영된다. ‘날아라 펭귄’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023 인권영화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프로젝트’ 일환으로 재제작한 영화로 인권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해 장애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베리어프리 : 화면 음성해설과 화자·대사·음악 등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만든 영화

12월 8일(금)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커뮤니티홀에서 서윤영 작가를 초청해 인권 특강을 한다. 건축가이자 작가인 서윤영이 ‘인권으로 본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인권 특강은 비대면으로도 진행되고,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배움이락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군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의 ‘인권 역량강화 워크숍’도 진행해 직원들의 인권 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2023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시된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대구인권주간 기념음악회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권을 접할 수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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