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스마트팜 식물공장과 놀이공간

지난 10월부터 조성된 연산문화창고 생태예술 놀이터는 연산문화창고(대표 지진호 )의 2단계 사업 일환으로 지난 2일 개장식을 마쳤다.

버려진 기차역과 곡물창고를 활용한 연산문화창고는 총 6동의 건물과 기찻길 옆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다. 그 2번째 단계의 막바지였던 생태예술놀이터가 완공돼 비로소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만 4년을 꽉 채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생태예술놀이터는 스마트팜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아이들이 수확하고 또 맛도 보고 놀이로 활용하며 판매하는 체험 부스와 연계된 시스템이다.

담쟁이예술학교와 커뮤니티홀, 카페와 다목적홀, 농막 등과의 교차 및 연계하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업의 미래 비전을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순환생태계의 공간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스마트팜 식물공장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이상적인 농업의 한 형태이다.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생산량을 높이고 또 고된 농업을 재미있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더불어 깨끗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논산을 새롭게 바꿀 수 있게 힘이 되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라며 축사하였다.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만큼 치열하게 사는 민족은 없는 것 같다. 마치 짜인 경로대로 움직이는 삶에 생태예술놀이터라는 공간이 빡빡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논산의 명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축사를 보태었다.

예술, 농업, 기술, 교육, 놀이, 체험 등 분리되었던 산업을 한데 모은 연산문화창고는 1단계(1동~4동) 2022년 3월 개관 이후, 2단계(5동~6동, 기찻길 옆 놀이터) 개관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확장하는 복합문화생태계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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