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우천 농가 럼피스킨 발생 이후 한 달여 흘러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우천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내려진 방역대 이동 제한이 12월 1일 18시부로 전면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우천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횡성군은 살처분과 출입 통제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였다. 특히, 반경 500m(관리지역), 500m~3㎞(보호지역), 3㎞~10㎞(예찰지역) 3개 구역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대 내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였으며, 관리-보호지역(반경 3km) 내 2개소에 2인 3교대 근무조를 투입해 24시간 통제에 들어가는 등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유지해왔다.

이 가운데, 군은 1일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검사를 실시하였다. 해제검사를 위해 10㎞ 방역대 안에 있는 소 사육농장 645호 29,255마리에 대해서는 농장주가 직접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이상증상 발견 시 신고하도록 하고, 항원검사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관리지역 및 보호지역 전 농가, 예찰지역 580 농가 중 10%인 58 농가에 대하여 농가 당 5마리 구강 시료 채취 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하였다.

검사 결과, 발생농장 및 주변 농장 사육 소에 대한 임상과 정밀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동 제한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되었다. 방역대 해제는 백신접종 완료일부터 1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방역대 내 임상검사와 항원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이뤄진다.

김명기 군수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역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수 있었다.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축산농가 및 공직자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럼피스킨이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명품 한우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지켜가기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도록 하겠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AI 등 다양한 가축전염병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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