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술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엔제이 아트에서 기획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름하여 <ART STO 프리뷰 2024>다. 이번 전시는 2023년 11월 28일 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갤러리 '차만'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정부의 디지털금융혁신을 위한 국정과제인 토큰증권 발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아트 STO 준비전인 셈이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전시가 궁금하다면 12월 6일(수)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호일 은지화의 창시자인 장세현 작가도 참여한다. 그는 2023년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은지화의 발견- 선, 빛, 색’이란 전시명으로 화성시 통탄,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에서 첫 은지화 개인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은지화는 이중섭 화가가 재료 살 돈이 없어 담배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던 것이 시초다. 장세현 작가는 우연히 이중섭 그림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아크릴 물감을 여러 번 올리면서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림을 완성해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세현 작가는 “이제껏 재미있고 좋아서 그린 그림이었지만 올봄 첫 전시회를 하면서 미술판에 조금 눈을 떴다. 미술과 미술시장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도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미술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다. 그 첫 발걸음이 <ART STO 프리뷰 2024> 전시회 참여인 것이다.

미술이 아트의 영역이라면 미술시장은 자본 시장의 영역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증권시장도 여기에 포함된다. 예술작품과 증권시장,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영역을 합쳐주는 시스템이 ART STO(미술품 토큰형 증권 발행)인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장세현 작가는 10여점을 출품했다. 고가의 예술품에 대한 조각 투자, 혹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베팅하는 선투자 개념인 셈으로 기획된 특별전이기에 신세대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ART STO 프리뷰 2024>의 작품 전시회를 계기로 ST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세현 작가
*장세현 작가

*장세현 작가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성균관 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은지화 미술 동호회 〈어울림 그림마당〉 대표.

저서로는 시집 『거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부끄럽지만 숨을 곳이 없다』출간,

어린이 도서 『세상 모든 화가들의 그림 이야기』, 『한눈에 반한 미술관』 시리즈, 『옛 그림 읽어 주는 아빠』,『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에퉤퉤! 똥된장 이야기』,『엉터리 집배원』,『이상한 붕어빵 아저씨』,『호랑이를 죽이는 방법』, 『울보 청개구리』 등 많은 아동 도서를 출간했다.

​<오프닝 행사 초대>

일시: 12월 6일 수요일 4시

장소: 갤러리 차만 (청담역 10번 출구 3분 거리)

연락처: 장세현 작가(010-5694-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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