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교육을 통한 도시재생 역량 강화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 제5기(우리동네 가드닝반)’의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부여군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이하 주민기술학교)는 ‘나를 위한 기술에서, 이웃과 우리 지역 부여를 위한 기술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도시재생을 통한 부여군의 지역공동체 회복과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민기술학교 교육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드닝 교육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싸이클링 화분 제작 등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주민 상호 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주민기술학교는 단순히 주민 역량 강화가 목적이 아니다. 수강생들은 지역의 낙후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거리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2022년 홍산시장로 일대에서 진행한 1차, 2차 거리재생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은산면의 은산천변과 마을골목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3차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주민기술학교 제4기(우리동네 목공반)에서 은산 주민들을 위해 평상과 벤치, 화단 등을 제작했고 이번 제5기(우리동네 가드닝반)는 화단에 예쁜 꽃과 나무 등을 식재해 마을을 화사하게 꾸몄다.

이희준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기술학교는 실습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대학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씨앗들이 모여 공동체라는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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