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초촌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재범, 이하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지난 25일 초촌면 응평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걷기 행사와 더불어 ‘풀마을 보자기 장터’를 준비해 주민들이 생산하고 남은 농산물을 물물교환 또는 판매하는 모임의 장으로서 지역주민의 상부상조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나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이들의 다양한 악기 연주를 지켜본 어른들의 박수와 따뜻한 격려의 덕담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면 대표행사로 각 마을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주민들이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재범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에서 개최된 둘레길 걷기 행사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둘레길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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