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은 양보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봉순) 주관으로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28일 사흘간 배추 300포기를 다듬어 절이고, 양념재료를 만들어 김장하는 등 양보면 새마을부녀회·지도자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정성을 모았다.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은 홀몸 어르신·중증장애인 등 김장이 필요한 60세대에 새마을 회원들이 직접 전달하며 안부확인과 함께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김봉순 회장은 “김장을 받고 함박웃음 짓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며 해마다 김장을 해 왔다”며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김치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선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애써주신 새마을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김장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보면새마을협의회는 하천변 환경정화활동, 폐농약병 수거, 하천변 풀베기, 헌옷수집, 재활용품 수집 등 클린양보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행복티셔츠 나눔, 취약계층 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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