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9일 aT센터에서 열린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항아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항아골은 충주에서 직접 콩 농사를 지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 전량을 수매하여 청국장을 비롯한 전통 장류 등을 생산하는 충북도 대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이다. 특히, 대표제품인 청국장의 경우 전통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접목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국장 만들기, 장아찌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및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인을 위한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사례 발굴‧확산 및 농촌융복합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활동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항아골을 필두로 더 많은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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