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백제문화단지에서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공연이 열려 도민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한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제59회 백제문화제를 전후해 백제문화단지에서 마당극 ‘백제금동대향로 천일간의 탄생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 통하고 말았네’ 등 상설공연과 수준 높은 특별공연과 야간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별공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한국전통 줄타기 공연(9월17~22일·30일·10월1~6일)일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바로크합주단 공연(10월26일), 상설공연팀의 퓨전음악(10월26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줄타기 공연은 국내 유일의 여성 어름산이(줄꾼)가 나서 관람객과 흥을 함께 나누는 맞춤형 공연을 펼치며, 바로크합주단 공연은 오카리나 앙상블과 기타연주, 색소폰 연주로 관람객에게 희망을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야간공연으로는 상설공연팀의 전통타악 공연(10월2일)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공연(10월3일), 국악뮤지컬 ‘서동의 노래’(10월4~5일) 등이 열린다.

야간공연 중에서는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우리 국악기 소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백제가야금연주단 공연과 국악 뮤지컬의 진수로 평가받는 부여군충남국안단의 ‘서동의 노래’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민요메들리 등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동·서양의 음악을 접목해 퓨전음악으로 승화하는 소올 공연이 특별공연(10월3일·13~20일)과 야간공연(9월29~30일·10월1일)으로 나눠 개최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재현된 고대 백제왕궁이라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에 걸맞은 수준 높은 상설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문화단지를 찾는 내·외국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으로 가득 찬 백제문화단지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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