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새 집을 마련해주게 됐다.

12일 도 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에 따르면, 올해 소방방재청의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 사업 대상자에 공주시 탄천면에 거주하는 A씨가 선정됐다.

A씨는 지난 3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현재까지 인근 빈집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A씨는 특히 청각장애인으로 화재 당시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며, 부인과 자녀 2명도 장애를 갖고 있다.

이번에 A씨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공주소방서가 A씨를 추천하고, 도 소방본부가 적극 지원하며 소방방재청의 최종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근제 도 방호구조과장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행복 충만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은 소방방재청이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영세 피해주민 중 2가구를 선정, 1세대당 5000만원을 지원해 스틸하우스를 지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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