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양 칠갑산산꽃마을에서 푸른청양21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자연사랑과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반짝반짝 지천 반딧불이’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의 환경적 가치와 지천의 다양한 생태계를 알려 도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애반딧불이(생물)와 반딧불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및 반딧불이 생태강좌, 지천 사진전, 그리고 지천에서 서식하는 20여 종의 민물고기 전시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5시 대치면 소재 칠갑산산꽃마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청양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의 막을 연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개똥벌레 음악회’와 ‘개똥벌레 삼각걸음 퍼포먼스’, ‘늦반딧불이 탐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가을밤 정취를 즐기고 싶은 도민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지천 반딧불이 행사는 14일 청양읍내 생태체험과 반딧불이 홍보 및 하천 정화활동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종 개발사업과 과도한 농약사용 등으로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꽃반딧불이 등 8종이 서식하고 있다.

도내에는 청양 대치면 칠갑산산꽃마을과 운곡면 신대리 및 지천변, 논산의 대둔산 수락계곡, 금산 제원면 용화리 마달피 일원 등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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