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7일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공직자, 관내 의료기관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와 지역돌봄체제 전환 모색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시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의료돌봄 수요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내 의료돌봄 체제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민간독립연구소인‘시민건강연구소’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경제체제의 변화 추세 ▲ 국가적 인구감소에 대한 관점 ▲포괄적 노인 돌봄 체계 구상 ▲삶의 질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공의료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시민 이 모 씨는 “평소 의료돌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시간을 내서 들으러 왔다”라며“특강을 통해 최신 정보도 얻었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특강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내 돌봄-의료 네트워크 연계 강화 필요성에 서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