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가 지난 27일 보은군 장류체험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주년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올해로 20년째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월 직접 콩 15말 분량의 메주로 장을 담갔고, 4월에는 장을 가르고 숙성해 11월에 장을 떴다.

이날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임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올 한해 준비한 된장(2㎏) 130통, 간장(1리터) 80통, 고추장(2㎏) 175통 등을 직접 담아 읍·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미숙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준 임원들과 도움을 주신 보은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학순),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구권회), 보은농협(조합장 서장만)에 감사하다”며 “벌써 20년이 아니라 아직 20년이라는 생각으로 사랑의 장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현재 59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보은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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