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민원실에 설치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민원과 전 직원이 참여해 올 한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했다.

특히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에 걸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자와 크리스마스 소품을 비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자녀들과 함께 민원과를 찾은 한 민원인은 “몇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여전히 마음이 우울하였는데 깜짝 선물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하고 밝게 웃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훈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원과에서는 민원실 내 민원인 및 아이들을 위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용 PC 및 팩스·복사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대를 갖추고 있는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해 주시는 민원인들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에서 추운 연말 따뜻한 기운을 받으시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고 싶어지는 군민 공감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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