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이강산 회장)는 11월 25일(토)오후 4시,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대전작가회의 35년사』와『작가마당 43호』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아울러 회원 신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먼저 제1부에서 『대전작가회의 35년사』출간기념회를 개최했는데, 서경숙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이강산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작가회의 35년사』는 1989년부터 2023년까지의 대전작가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35년이란 기록이기에 무엇보다 뜻깊다며 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음으로 권덕하 발간위원회부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김영호 발간위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김영호 발간위원장은 ‘대전작가회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무엇보다 방대한 자료 수집과 정리의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자료집 발간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다행스럽게도 이강산의 회장이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속도를 내서 발간위원회를 구성해『대전작가회의 35년사』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관서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과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현정 발간위원회 집필총괄위원의 35년사 개요 설명이 있었다. 발간 과정에서 온 힘을 기울여 협조한 박권수 시인은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제2부에서는 『작가마당』 43호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작가마당 43호’에는 기획 특집으로 오연희, 오홍진, 박현이, 최은영 회원이 ‘인간을 위한 문학’이란 주제를 가지고 환경과 생명 그리고 인간과 문학이 관련된 작품과 영화를 다뤘다.

이번 『작가마당』 43호의 집중 조명으로는 이미숙 시인의 신작 시를, 김정숙 회원이 ‘역설의 미학, 일상성과 영원성의 뫼비우스’라는 작품론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전작가회의 이강산 회장은 ‘작가마당 43호를 펴내면서 회원들에게 균등한 지면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여느 기관지들과 분명한 차별성을 두고 편집했다.’며 회원들의 신간 출판과 신입회원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그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3부에서는 신작을 출간한 회원들에게 창작지원금이 전달되었으며,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회원의 신작 작품집을 출간한 회원은 다음과 같다.

김규성 시집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불편한』

김채운 시집 『고 告』

김혁분 시집 『식물성의 수다』

남호순 시집 『들리지 않는 발소리』

박재학 시집 『끼니 거르지 마라』

박하현 시집 『빛다발 시야』

유하정 그림책 『꽃비 내리던 날』

윤계순 시집 『고양이가 하품을 걸어놓은 그 집』

이경 소설집 『달루에 걸린 직지』

이경희 시집 『별에 걸린 페이지』

이예훈 소설집 『바람에게 안부를 묻다』

이은봉 시선집 『쥐똥나무 울타리』

임정매 시집 『수상한 평행 이론』

차의갑 시집 『무릎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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