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운영기관, 20명 예술인 선정 지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5월부터 추진한 ‘2023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성과공유회를 지난 11월 23일 춘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예술인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예술인에게 다양한 직업적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문화재단은 지역사업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되어 도내 4개의 운영기관(기업 및 마을)과 20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은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늘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생태전환마을내일협동조합이며, 미술, 음악, 국악, 한국무용, 현대무용,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5명씩 기관에 파견되어 작품 활동을 진행했다.

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은 횡성 회다지소리를 활용한 플래시몹 ‘춤추며 보내니 웃으며 맞으라’로 원주와 횡성에서 3회 공연하였다. 또한, 회다지소리 댄스 챌린지 영상, 안무 가이드 영상 등을 제작해 회다지소리의 현대화,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방치된 공간이었던 예풍경갤러리를 재정비하여 박수근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연구한‘우리가 박수근을 기억하는 방법’결과보고전을 전시했다. 전시는 2024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늘봄은 횡성 구리고개 및 은가람길 일대에, 170m에 달하는 벽화를 그려 오래된 거리를 재단장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다. 생태전환마을내일협동조합은 생태숲 밭인 제비밭에서 기후 위기를 위한 파마컬쳐 활동으로 파마컬쳐 노동요 만들기, 제비밭 소리 채집 아카이빙 등의 활동을 통해 팝업 전 <예술씨랑>을 11월24일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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