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환경부 주최, 이(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는 ‘2023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방문수거 활성화 부문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상방문수거서비스 홍보, 운영 실적,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는 방문수거 운영 부문과 활성화 부문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방문수거 활성화 분야에서 ▲무상방문수거서비스 홍보, ▲수거체계 확대 및 개선 노력, ▲방문수거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에 의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배출예약제를 통해 별도 수수료 부담없이 수거차량을 직접 가정에 보내 폐가전을 수거하는 서비스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가전 안전처리와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내 14개 시군 개별집하장의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폐가전제품 수거 물량으로 인한 대기 기간 단축 등을 위해 폐가전제품 공공집하장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 이(E)-순환거버넌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와 협약을 체결해 기존 5대 이상 다량 배출 수거가 가능했던 소형 폐가전제품도 공동주택이나 마을단위로 1~2개 소량으로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폐가전 내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도입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소형 폐가전제품 353톤을 수거해 작년 동기간 수거량(308톤)보다 15% 향상된 수거 실적을 보였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가전제품 내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점진적 확대해 나가겠다”며,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및 추진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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