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5분 자동차 방문 연수시간이었다. 강사님이 "오늘은 어디를 가 볼까요?"라고 하셨다. 그래서 "대전 용문역에 자주 가는데, 지하철만 타고 다녀서 길을 잘 몰라요. 용문역을 가봐도 길치어서 길을 잘 모르는데, 가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사님은 "집에서 용문역까지 멀지 않은 길인데, 막히는 구간이 많아서 시간이 좀 빠듯하겠다." 하시며 용문역을 향해 출발했다. 

옥천에서 판암동까지 통행량이 적어 규정 속도를 지키며 순조롭게 운전할 수 있었다. 용문역 쪽으로 갈수록, 연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교차로 구간 구간마다 막혔다. 

그래서 '다음 연수는, 막히는 곳은 오지 말아야지..'라 생각하며 천천히 용문역을 향해갔다. 지하철을 타고 자주 가 봤지만, 길을 몰라 운전해 보고 싶었던 용문역을 완료하고, 다시 옥천으로 유턴을 하였다.

옥천으로 가던 중 좌회전이었는데 속도가 빠르지 않아 순간 멍 때리다 직진하려 하자 강사님께서 핸들을 잡아 돌리셨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순간, 멍 때렸네요"라고 말하자 강사님께서 살짝 웃어넘기셨다. 

오늘 연수는 집에서 용문역까지 왕복으로 연수 시간이 모두 끝났다. 주차 연습하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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