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성·가정폭력상담센터(센터장 정점숙)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구동性’의 제목으로 성문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성문화체험교실은 ‘폭력예방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자’라는 주제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부여군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산부체험과 아기 안아보기, 폭력추방 비석치기, 폭력 뿌셔뿌셔, 희망나무꾸미기 등 놀이를 통한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 참여자들이 더욱 좋은 반응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다.

또한, 상담센터의 희망모아 민들레 자원봉사자들이 본 행사의 준비단계부터 함께했으며 각 코너에서 체험교실 진행을 도왔다.

체험교실 참여자들은 “OX 팻말 이용해 원생들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좋았다”, “차별 뿌셔뿌셔 코너가 이색적이고 재미있다”,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정점숙 상담센터장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부여군에 성평등 가치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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