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도시락류 전문기업인 한일후드(주)(대표 박노춘)와 3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군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한일후드(주) 박노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일반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한일후드(주) 본사를 이전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약속했다.

한일후드(주)는 25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만두, 우동 및 튀김 등 도시락류 사업을 영위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으로 풀무원, 청정원, 동원, 사조, 한성 등 굴지의 국내 식품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일후드(주)는 총 300억을 투자해 보은일반산업단지에 1만 8176㎡를 분양받아 올해 착공해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총 126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투자협약으로 보은일반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군은 4단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탄부면 고승리와 사직리 일원에 82만7천㎡ 규모로 조성하는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에 기업 투자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

박노춘 대표는“보은군은 2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라며“이런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전국 유통망을 가진 도시락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이전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한일후드(주)의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의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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