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분 175명의 졸업생 배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실시해온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24일 오전 10시 농업인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을 통해 선도적인 농업인으로 옥천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을 4개부분(포도, 복숭아, 녹색관광, e-비즈니스) 175명 배출했다.

이날, 졸업증서 수여와 함께 각 대학에서 모범적이거나 연구활동에 적극적인 교육생 포도대학 졸업자 조규태(49.청산면 하서리)외 12명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졸업식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우리농업의 최고경영자로서 그동안 익힌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시고 여러분들의 이웃과 지역사회에도 확산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했던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은 농업인들의 블로그 만들기, 고객대응 교육 등으로 농산물 경영과 마케팅에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교육생들은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수단으로 홈페이지 대신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들이 직접 사계절 찍은 농산물의 생장과정과 수확물 사진을 올리고, 진솔한 글을 올려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로 상품주문이 증가하는 가 하면 친환경 옥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홍보역할까지 톡톡히 했다고 한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한 농업인대학은 올해까지 931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고 졸업생들은 새로운 출발로 선도적인 농업인으로 옥천농업을 이끌어갈 경주를 하고 있다.

수상자는 농촌진흥청장상 신숙희(56. 군서면 상중리) 군수상 조규태(49.청산면 하서리) 송순옥(53 옥천읍 가풍리) 김상태(36. 청산면 하서리) 육영기(62.이원면 개심리) 천재선(49. 이원면 원동리) 김평중(54. 이원면 개심리) 이준설(56. 군북면 환평리) 주인상(50. 군북면 이평리) 박점순(63. 군서면 동평리) 서덕원(56. 옥천읍 상계리) 김금희(51. 군북면 국원리) 김영주(35.양수리)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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