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설가협회(회장 연용흠) 지난 11월 18일 오후 4시 30분 협회지 제9호 《서사와 문체》 출간기념식을 대전문학관에서 개최했다.

연용흠 대전소설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 제6집 《대전 소설》 출간 이후, 운영이 원활하지 못해 동인지 출간을 중단했던 바 있었으며, 소설을 쓰고 아끼는 사람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협회지 제7호, 제8호 《서사와 문체》를 출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다행스럽게도 제9호는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발간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집행부의 노고와 회원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일 년 동안 소설 창작에 온 힘을 기울인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영두 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부회장), 최성배 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는데, 김영두 소설가와 최성배 소설가는 행사에 참석한 소설가와 공부를 하는 수련생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부에서는 회원들의 소설창작집 출간 소개와 창작과정의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 한해에 출간한 회원과 작품은 다음과 같다.

- 강해원 소설집 『나비춤』 2022

- 송재용 장편소설 『불사조의 함성』 2023

- 이예훈 소설집 『바람에게 안부를 묻다』 2023

- 이경 소설집 『달루에 걸린 직지』 2023

- 김상현 소설집 『살루메가 있는 방』 2023

대전소설가협회, 제9호 《서사와 문체》 동인지 수록된 작가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연용흠-‘물의 시간’

최성배-‘중음 혹은, 중유’

송재용-‘간당간당 내 청춘’

김해미-‘떠 도는 섬’

이예훈-‘바람에게 안부를 묻다’

이경-‘이별 보고서’

김상현-‘살루메가 있는 방’

이상은 –‘고운 사람’

류이경-‘검은 하늘’

강해원-‘그림 맞추기’

오영-‘29일의 밤들’

윤성민– ‘내 옆의 빈자리’

김규나-‘혼자선 못 살아’

유지민-‘내게 찾아온 빛’

김재중-‘모래 위의 도마뱀’

모든 일정을 마친 대전소설가협회 회원들은 제9호《서사와 문체》출간을 기념하며, 창작의 일상과 그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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