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축제의 장 펼쳐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개인 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3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제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 21일(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개최된다.

시 무형문화재 대고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조각장, 소목장, 기능 6종목의 작품을 11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3, 4, 5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 종목마다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종목 보유자는 직접 제작과정을 실연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무형문화재 개인 예능 종목에 대한 공연은 11월 25일(토), 11월 26일(일) 2일간, 오후 3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진행된다. 11월 25일(토)에는 판소리(심청가), 영제시조, 살풀이 종목의 공연이, 11월 26일(일)에는 가곡, 수건춤, 판소리(흥보가), 동부민요의 다채로운 무형문화재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2023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제전의 상세한 일정은 대구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누리집(www.dgm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무형문화재제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의 품격 있는 작품과 혼이 담긴 생생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애써 주시는 전승자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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