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 등 2곳 최종 선정

보은군 탄부면 소재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태)과 속리산면 소재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대표 최광수)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사업은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 및 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1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서류평가, 2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은 탄부면 벽지리 일원에 50ha 규모로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하며,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은 속리산면 하판리 일원에 21ha 규모 조성한다.

선정된 법인 2개소는 조사료, 기계 장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 등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 8억 8000만원,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 4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매년 1,500톤 이상의 질 좋은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군내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조사료 분야 공모사업에 참여해 마로낙우회영농조합법인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공모사업, 방목(초지)생태축산농장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값비싼 수입 조사료를 국내산 조사료로 대체하기 위한 국내산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충북도 내에서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제일 많지만 그동안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이 없던 보은군이 올해 처음 조사료 전문단지로 선정돼 조사료 재배 규모를 확대하는 초석이 됐다”며“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품질이 균일한 양질의 조사료를 만들어 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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