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전교생이 국화 향기 가득한 운동장에서 화사하게 핀 국화 화분 사이를 걸으며 전시회를 관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화 화분 전시회는 갈육초등학교 배움터 지키미 김언기 선생님의 재능기부를 통해 열게 됐다.

3월부터 학교 현관과 복도 등에 여러 국화 화분과 조형물을 가져와 꾸미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학교 구석구석에 하트모양, 대한민국 지도 등 다양한 모양의 국화가 가을에 맞춰 화사하게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게 됐다.

학교에서는 이에 맞춰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화사하게 핀 국화앞에서 저마다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은미 교장은 “학교가 발전소와 제철소 등으로 삭막했었는데 지키미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학교 운동장이 화사하게 변해 학교 교직원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교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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