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익을 해치는지? 법령에 위반되는지?
- 민선 3기부터 20년동안 지속해온 사업..
- 사고이월되면 문체실 신뢰할 수 없을 것 같다.

[사진=광주시의회 서임석위원]
[사진=광주시의회 서임석위원]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서임석의원(남구1)13일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행정사무감사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공익을 해치는 것도 아니고 법령위반사항도 아니며 관광자원과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명백한데 문체실에서는 사업 추진에 있어서 담당소관도 아닌 국가보훈부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과거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국민의 혈세가 반국가적 인물에게 쓰여선 안된다며 철회를 요구했으며 시정명령을 요구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에 국회의원 민형배 의원도 국회 본회의에서 박장관과 논쟁을 한 바 있다.

서의원은 주체사상을 창시한 황장엽에게 훈장을 줬던 나라이고, 이승만대통령 기념관도 존재하는 나라이다.”공과 흠을 제대로 밝혀야 선양작업이다. 모두 공과 흠이 존재하지만 공을 기리고 있는데 김원봉, 홍범도, 정율성 등은 그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율성 관련 사업은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선 3기부터 20년동안 지속해온 사업이고 충분히 연내 집행이 가능했지만 논란의 여지 때문에 사고이월 될 가능성이 높다사고이월 되거나 사업이 무산된다면 더 이상 문체실을 신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화체육실 김요성실장은 시 입장에서도 정율성 관련 사업은 공익을 해치거나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이 아니다고 생각한다.”연말까지 기본틀을 만들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답변했다.

끝으로 서의원은 정율성의 가족 또한 정효룡, 정충룡, 정봉은, 박건웅, 정의은, 최흥종 등 모두 독립 운동가이다.”음악과 문화로 항일투쟁을 한 정율성을 광주출신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못하고 주저 한다면 우리 후손은 정권의 정책마다 눈치를 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발언했다.

정율성 사업은 중국의 3대 음악가로 명성을 얻은 정율성의 가치가 현재도 10억 이상의 중국민에게 추앙을 받고 있는 사실을 기반으로 중국과의 문화교류, 관광객 유치에 있어서 광주의 문화수도를 조성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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