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도면(면장 구자건)이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서 지난 10일 세도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세도면 이장단과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손인형극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손인형극은 양성평등기금 기획 공모사업으로 성평등한 부여만들기 ‘아름답게 나답게’란 주제로 면민의 눈높이에 맞게 행복평등마을이라는 가상의 시골마을에서 이장선거를 앞두고 여성이 이장 후보로 나서고, 가구당 1표의 투표권이 아닌 주민수에 대한 투표권 논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귀에 익숙한 트롯을 감미해 이장단과 함께한 손인형극은 자연스럽게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성역할 고정관념의 변화 등, 주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구체화하고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조진구 이장단 회장은 “가까운 내 마을부터의 성평등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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