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에 대한 공동대응과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천·남해·하동 조합장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동군에서 개최된 3개 시군 조합장 운영협의회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조윤환 사천농협중앙회 지부장, 이윤화 남해농협지부장, 김은수 하동농협중앙회 지부장과 하동군 농·축협조합장 및 농정지원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고 우주항공청을 개청해 세계 우주 7대 강국에 우리나라가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긴밀히 협조해 공동 대응할 것을 밝혔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 5일부터 관내 사회단체장 및 이장협의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하동군민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 군수는 “부산에서 고흥에 이르는 항공우주산업 남해안산업벨트가 구축되고 사천, 진주 중심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광양, 순천의 부품소재산업 배후단지와 하동 갈사만산업단지외 대상산업단지를 연계한 지원산단을 구축되면 낙후한 서부경남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도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군수는 “지역의 공동 사안에 대해 3개 시군 조합장 운영협의회가 공동 협력을 실천하고 지역간 관심과 참여를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공동 협력사업들은 농업인의 이익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므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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