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이 가두 캠페인 실시

충북 증평군이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1. 19.)을 맞이해 지난 11일 아동학대 예방 가두 캠페인 및 어린이보호구역 타운워칭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4기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의 아동위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우리가 지키는 우리 마을, 우리 안전’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활동은 증평군청을 나서 증평초등학교 일대를 돌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 홍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확인 타운워칭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타운워칭은 아동친화도시 신규사업으로 그간 안전보안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함께 활동하며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방향을 논의해 왔다.

이날 아동참여위원회와 함께한 타운워칭은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제로 어른이 생각지 못한 신선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아동참여위원회 김서희 위원장은 “우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관심만큼이나 우리의 행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대해 알게 되고 아동학대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동이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증평을 실현하고자 전 직원 아동학대 예방 온라인 교육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대응의 공공화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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