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은 본격적인 참다래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 대치리 일원의 참다래 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걸 면장을 포함한 14명의 직원들은 이날 3531㎡(약 1070평) 규모의 참다래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참다래 수확에 매진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당 농가는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하고 있었는데 금남면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걸 면장은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는 기계화가 도입되지 못한 농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올해는 기상재해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농가에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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