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대강당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동방불교대학장, 보문중,고교장, 보문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고 용봉당 대종사 금당 이재복선생 추모 세미나가 2023년 11월 4일 오후 1시~6시 대전중구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송하섭 추모사업회장,설동호 대전교육감, 최창우 보문고 총동창회장, 태고종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원광대은스님, 원로 원법스님, 월해스님, 도안스님, 운산문도회장 무진법상스님, 보광사 주지 동화스님, 옥정사 주지 남산스님, 비구니강원 강주 성인스님 등 30여명의 스님과 불자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

세미나는 송하섭 회장의 대회사, 설동호 교육감, 최창우 보문고총동창회장의 축사, 평택 보국사 주지 무상법현스님의  기조강연으로 이어진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가 있었다.

무상법현스님 자신은 참선수행을 하는 승려로서 매년 8일동안 설법을 한 용봉스님의 성도절 설법을 소재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그는 평생 자료의거 설법, 재미있는 설법, 대승 중시 초기경전 바탕, 누구나 가능한 성불 아무도 빼지 않는 복지, 아름다운 멜로디와 리듬언어 적극 활용 등 여섯가지 특징을 지녔다며 편집, 인쇄가 쉽지 않은 시절에도 철필인쇄자료를 빼지 않았으며 두 팔 없는 오이시준교(大石順敎)일본 비구니의 봉사, 복지활동을 직접 보고 감동한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창경교수의 사회로 불교활동의 의의(김경집), 인간불교사상과 재가불교사상(김진무), 역경사업이 대중화에 끼친 영향(권동우), 교학사상 ㅡ보시, 인욕을 중심으로, 선사상(김방룡)을 발표하고 원영상, 한상길, 김제란, 제점숙, 오지연, 박재현 등의 논평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석전과 만해의 개혁, 실천사상이 용봉에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고 특이하게 67년 국회의원 6.8부정선거시 총학생회가 주도한 규탄집회를 교장인 금당선생이 교직원회의 결의를 통해 허가 한 일이 규명되기도 하였고, 보문학원의 지역사찰학교의 설립정신이 복원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아들이자 제자인 도안 이동영 전 우송대건축학교수가 감사의 인사와 폐회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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