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쾌적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역량을 키우는 평생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마을 20곳에서 ‘주민 실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을 갖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생태환경교육은 지난 5월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됐으며 11월 말까지 마을당 2회씩 총 40회차로 진행된다.

나주시 평생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태환경 활동가를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파견해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의 위험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마을 강사 A씨는 “인류가 함께 걱정하고 풀어야 할 문제인 생태환경을 주제로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면서 지역사회차원의 자발적인 자원 순환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교육”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나주시기후환경네트워크(회장 정찬용)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태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환경교육 활동가로 구성된 ‘그린리더’, ‘세븐틴골즈’ 등과 연계한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서 지난 5월부터 ‘전남형 생태환경 교육 강사 연수 (1회·50명)’,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10회·2000명)’, ‘나주시 생태환경 활동가 양성 10회·20명)’, ‘금성산 생태숲 체험 3회(장애인 40명)’, ‘생태환경 우수 도시 견학(1회·30명) 등을 추진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타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12월 초 ‘생태학습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모든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실천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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