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의 산실 담양군에서 가사문학의 현대적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4일 개최한 제24회 전국가사문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가사문학제는 담양군이 주최하고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으며, 제10회 한국가사문학대상 시상식과 제19회 전국 가사시 낭송 경연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는 한국가사문학대상은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총 110편을 심사하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참신성과 서사 구조의 완결성 등을 중심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대상작은 내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최우수상 3명(김순영, 이보영, 장유심), 우수상 일반부 5명(고현경, 유백순, 이연숙, 박형숙, 차상영), 학생부 1명(우민규, 담양중 3)을 선정했다.

제19회 전국 가사시 낭송 경연대회는 조선시대 대표적 국문학 갈래인 가사의 문학적, 역사적 의의를 되살려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문화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경연대회 결과 대상 1명(이환호), 최우수상 일반부 1명(이미경), 학생부 1명(임민수), 우수상 2명(강은숙, 황주택), 학생부 2명(이정우, 박규린), 장려상 4명(김인자, 송종규, 윤서영, 장정순), 학생부 3명(김아영, 박채린, 정재원)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에서 전통을 간직한 문학 갈래인 가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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