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일 보은군 농촌활력센터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위한 ‘2023년 도시재생대학’이 개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에 따라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를 다시 활성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2023년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해 주민주도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한다.

지난 2일 서준철 지도교수의 ‘보은군 도시재생의 이해’를 시작으로 △사업아이템 발굴 △사업아이템 구체화 △현장답사·현황진단 △선진지 견학 등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자원 및 사업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과 도시재생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며, 주민 제안 공모사업,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 지속적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엽 미래농촌전략실장은“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도가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보은군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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