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중원‧분당 3개 구 소속 685명으로 구성…시민 ‘안전 파수꾼’으로 활약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일 위기관리 대응력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시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이하 안전감시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안전감시단은 성남시 관내 교량‧차도‧빗물받이‧가로수‧옹벽 등 기반 시설물을 일상생활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해당 부서로 제보하는 활동을 한다. 안전감시단의 제보를 받은 시설물 담당 부서는 신속히 현장에 나가 안전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안전감시단은 그룹채팅방을 운영하여 즉시 현장 제보에 이은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는 활동 상황들이 실시간 공유된다.

이날 출범한 안전감시단은 수정구 262명, 중원구 186명, 분당구 237명 등 총 68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6일 분당구 안전감시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중원구, 10월 26일 수정구에 이어 이번에 성남시 통합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 차원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안전감시단원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청소대행업체 직원, 공동구 유지관리 업체 직원,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 및 현장 업무 근로자(도로관리원·준설원·주차관리원 등) 등으로 다양하게 꾸려졌다.

신상진 시장은 “일상 속 관찰과 감시 운영체계 확립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시 기반시설 안전감시단 통합 발대식을 열게 되었다”면서 “이번 발대식으로 성남시는 기반 시설 위험 요인에 대한 신속한 제보 및 조치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시단원들은 ‘안전 현미경’처럼 위험 요인을 관찰하고, ‘안전 나팔수’처럼 제보하여 시민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으로 활약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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