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주삼동 미래혁신지구에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산단 내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2023년 말까지 국비 85억 원 포함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혁신지구 내 2층 규모의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여수 산단 내 유해대기측정기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한 환경 센서를 통해 환경을 관리하며, 화학배관․전기․가스 등 7대 유틸리티 배관 총 2,170㎞에 대해 3차원 통합지리정보시스템(3D GIS)이 구축됨에 따라 산단 내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31일 미래혁신지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지역 정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현황보고와 통합관제센터 상황실 견학에 이어 여수산단 내 화학배관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 표준운영절차(SOP) 체계에 따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하는 과정의 시연식이 열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여수산단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수산단을 조성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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