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고덕희)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10월 31일(화), ‘대전교육종단연구 저널’ 통권2호를 대전 관내 모든 초․중․고 학교와 기관에 배부하고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누리집에 공개(한글판, 영문판)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2023년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 학생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전 초·중·고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알아보았다.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총 8,646명으로 초등학교 5학년 4,172명, 중학교 2학년 2,681명, 고등학교 2학년 1,793명이다.

분석 내용은 1차 예비조사 학생 도구 중 6개 영역, 18개 문항으로 ▲학교: ①학교생활의 즐거움, ▲관계: ②학교에서의 친구 관계, ③담임교사와의 관계, ▲교사 전문성: ④수업, ⑤평가, ▲학습 습관 및 태도: ⑥수업 집중, ⑦수업 참여, ⑧질문 습관, ⑨복습 습관, ⑩예습 습관, ▲학교 시설 및 환경: ⑪디지털 수업 환경, ⑫교내 휴식 공간, ⑬교실의 냉난방 시설, ⑭교통안전, ⑮재난사고 대처, ⑯급식, ▲방과후학교: ⑰참여 여부, ⑱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

분석 결과, 대전 학생들은 대체로 학교 가기를 즐거워하며 친구와 잘 어울리고 담임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선생님은 수업을 열심히 하시며 수업 중 형성평가가 잘 이루어진다고 인식하였다. 대체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나 질문·복습·예습 습관은 보통 수준으로 인식하였다. 학교 시설 및 환경 관련하여 교내 휴게 공간은 보통 수준으로 생각하나 디지털 수업 환경·교실 냉난방 시설·급식에 만족해하며 학교 주변 및 등하굣길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재난 사고 발생 시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점 등도 확인되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박해란 소장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학생 중심·현장 중심의 대전교육이 이루어지고 대전교육종단연구의 활용성을 알리기 위해 예비조사 기간인 올해부터 대전교육종단연구 저널을 발간하여 교육가족에게 알리고 있으며 이번 호에는 처음으로 영문판도 발간하였다.”라며 “11월 첫 주에 진행되는 대전교육종단연구 2차 예비조사에 대전 모든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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